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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이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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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역사인물 이중환(李重煥, 1690~1756) 선생은 조선후기 문신이자 학문의 실용성을 중시한 대표적인 실학자로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택리지(擇里志)』를 저술한 인물입니다.
본관은 여주(驪州), 호는 청담(淸潭)·청화산인(靑華山人)으로 재종조부(再從祖父)인 성호(星湖) 이익(李瀷)*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워 실사구시(實事求是) 학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성호 이익(1681~1763) : 조선후기 실학자로『성호사설』,『곽우록』을 통해 당시의 사회제도를 실증적으로 분석·비판하여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의 학문은 이중환, 안정복, 정약용 등으로 계승·발전되었다.
이중환의 가문은 공주와 대대로 공주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환의 가족묘(조부, 숙부, 동생 등)가 모두 세종시 고운동(당시 공주목)에 있으며 선생 역시 아버지 이진휴(李震休)가 1701년(숙종 27) 충청도 관찰사로 임명받아 공주로 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공주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택리지』중“사송정(四松亭)은 우리 집 정자이다.”라고 기술한 것으로 보아 선생이 어린 시절을 공주에서 보낸 것이 확실하며 사송정에 머물며『택리지』를 저술했다는 기록을 통해 선생과 공주와의 인연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송정*은 월송동에 있는 정자로 이중환의 5대조 이상의에 의하여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871년 간행된『호서읍지』에는‘현재 사송정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전에 허물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1995년 공주시에서 원래 위치에서 150m 떨어진 지점에 복원하였습니다. 이렇듯 선생의 가문과 공주와의 인연은 선대 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1997년에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3호로 지정되었다.
선생은 1713년(숙종 39), 24세의 젊은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였지만, 영조 즉위 후 극심한 당쟁에 휘말려 네 차례의 형(刑)을 받고 두 차례의 유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1727년(영조 3) 유배에서 풀려난 선생은 관직에 뜻을 버린 후 사대부가 살기 좋은 터전을 찾기 위해 약 25년간 평안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을 답사하며 각 지역의 사회·경제를 연구하였습니다.
특히 지리, 생리, 인심, 산수라는 특성을 주거지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삼아 지역을 분석하였으며, 1751년(영조 27)에는 이러한 내용을 집대성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택리지』*를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택리지』: 사농공상의 유래에 대한 내용인「사민총론」, 우리나라 산세와 위치를 논한「팔도총론」, 주거지 선정에 대한「복거총론」과 결론 부분인「총론」으로 구성되어 있음.
『택리지』에는 아래와 같이 공주와 계룡산에 대한 내용도 기술되어 있는데, 공주는 살기 좋은 고장이며 계룡산은 정기를 품고 있는 으뜸가는 산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 공주는 경계가 매우 넓어 금강 남쪽과 북쪽에 걸쳐 있다. 지방 사람들 사이에 전해 오는 말에“첫째가 유성(儒城)이고 둘째가 경천(敬天)이며, 셋째가 이인(利仁)이고 넷째가 유구(維鳩)이다”라고 하는데 이것은 살 만한 곳을 말한 것이다.
- 계룡산은 그 내맥(來脈)이 멀고 골이 깊어 정기를 함축하였다. 판국 안 서북쪽에 있는 용연(龍淵)은 매우 깊고 또 크다. 그 물이 넘쳐서 큰 시내가 되었는데, 이것은 개성과 한양에도 없는 것이다.
『택리지』저술 이후 선생의 삶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1753년(영조 29)에는 조정으로부터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통정대부(通政大夫)와 절충장군(折衝將軍) 품계를 받게 됨으로써 관직을 박탈당한 지 26년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되었으며, 이후 1756년(영조 31)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주시는 조선후기 문신이자 실학자이며 최고의 인문지리서『택리지』를 저술한 이중환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8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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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 금강 북쪽, 차령 남쪽에 금강을 임해 사송,금벽,독락이라는 정자가 있고, 사송정은 곧 우리집이다.(택리지 中) 이중환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문의 실용성을 중시한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 이중환은 아버지 이진휴가 충청도 관찰사로 임명받아 공주로 오게 되면서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 24세의 젊은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며 뛰어난 문장과 학식으로 촉망받았지만, 극심한 당쟁에 휘말려 두 차례의 유배를 떠나게 되었다.
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 유배에서 풀려난 이중환은 관직의 뜻을 버린 후 사대부가 살기 좋은 터전을 찾기 위해 약 25년간 전국을 답사하며 각 지역의 사회,경제를 연구하였다.
2021年 8월의 공주 역사인물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쓰다 청담 이중환(1690~1756) / 1751년에는 이러한 내용을 집대성한 택리지를 저술하였으며, 현재 택리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국립한글박물관)

언론보도

공주시, 8월의 역사인물 ‘이중환’ 선정
학문의 실용성 중시한 실학자, 최고의 인문지리서 ‘택리지’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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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8월의 역사인물에 택리지 저술 ‘이중환’ 선정
市, 실학자이자 최고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 ‘택리지’를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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