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11월 28일자 충청 투데이에 전국 교통안전도 평가 기사를 보면 공주는 C등급이다.
공주에 사는 시민으로 C등급은 잘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공주의 교통안전도는 아주 형편이 없다. 운전자가 우선이 도로에서 어떻게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가? 법을 지키는 않는 운전자가 난무하는 공주가 강한 공주인가?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표어에 걸맞게 공주시가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책상에서만 고민할께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공주시의 교통안전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몇 가지 지적하겠습니다.
1. 운전자의 교통 의식 문제
-도로교통법이 바뀌었는데도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다.
-회전교차로가 많은데, 회전차량 우선이라는 의식이 거의 없다.
-특히, 택시! 도로 위의 무법자다.
-->시민이 안전하지 못한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2. 불법 주정차 문제
-감시 카메라의 설치, 현장의 불법 데이터에 근거하여 설치되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현장에 대한 세심한 고민 없이 설치된 곳이 많다. 한 예로 최근에 설치된 공주고 앞의 감시카메라는 왜 설치했는지 모를 지경이다. 등학교 시간에 차량 혼잡으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거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감시카메라인가?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접수하지 않은 탁상 행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 판단된다.
-공주 시내의 도로, 불법주정차가 너무 많다. 시민의 눈에는 보이는데 공주시의 눈으론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시내로 이동할 때 왕복 4차선 도로는, 왕복 2차선이나 다름없다. 이러다보니 정체가 심하다. 산성동 공용 주차장이 있는데도 왜 도로 가에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를 왜 방관하는가? (사거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뚫린 도로 점검해주기 바란다.)

3. 공주시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공주시에서 주관하는 그 어떠한 캠페인도, 현수막도 본 적이 없다.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의 떠넘기기 행정이 대부분이다.

공주시에 어떤 교통안전의 문제가 있는지 책상에서만 판단하지 말고, 현장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 표어로만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