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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적

충신 신할 정려
  • 소재지충청남도 공주시신풍면 영정리 223-7
  • 지정일1997-06-05
  • 규모정면 1칸, 측면 1칸
  • 조성시기조선 중기

소개

충신 신할 정려는 임진왜란 당시 임진강 전투에서 순절한 충신 신할(申?)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원래는 1638년(인조 16)에 명정을 받고 서울시 상도동에 건립되었으나, 1982년 상도동의 도시 계획 과정에서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현재의 자리로 이건되었다.

1638년 충신 신할 정려가 세워진 이후부터 1982년 현재의 자리로 이건되기 전까지 많은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기록이 없어 중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평산신씨세보』에는 공주에 거주하던 신철희(申喆熙), 신목균(申穆均) 부자가 신할의 사적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고종 연간에 중창에 관한 정장(呈狀)을 예조에 올렸다는 기록과 1878년(고종 15) 정려를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중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충신 신할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이익공 맞배지붕 양식이며, 화강암 기단에 둥근 초석과 기둥을 세웠으며, 사면에는 홍살을 둘렀다. 충신신할 정려 앞면에는 ‘충정문(忠旌門)’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내부 뒤쪽으로 충신 신할 정려를 1878년에 중건하였음을 기록한 명정 현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