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1. 우성중학교 다리 부근 도로를 속히 보수공사해야 합니다.

우성중학교 다리 부근의 도로는 우성면 대성리와 대문안리, 그리고 공수원 주민들, 그리고 이 나라의 꿈나무인 우성중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그런데 지난 2023년 7월 중순.. 공주시는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국가적인 수해지역으로 선포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우성농협 근처 우성중학교 다리가 있는 유구천의 하천수위가 상승되어 대성리와 대문안리 주민들이 고립되었었습니다. 폭우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 유구천 둑을 할퀴고 지나갔고, 이에 공주시는 모래주머니로 유구천 둑을 보수하고,
[공사중, 통행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안내판과 함께 주황색 리본 줄로 도로변에 가이드 라인 쳐놓았습니다.
주황색 리본입니다. 리본으로 공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나요?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모래주머니는 터지고 헤어져 모래가 유구천쪽으로 쏟아져내리고, 아예 모래주머니가 유구천으로 떨어진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지반이 약해지자, 유구천 옆 도로의 보도블럭은 많이 떨어져 나갔고, 자갈들이 노출되면서 유구천으로 쏟아져내리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도블럭은 움푹움푹 꺼져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차량이 지나다니는 아스팔트 도로도 점차 내려앉고 있습니다. 현장 사진을 찍고 있는 저에게.. 지나가던 어르신이.. 지난 해 관광 후, 그곳에서 하차하다가 유구천으로 굴러떨어져 죽을 뻔했다고.. 공주시는 왜 이 길을 보수하지 않느냐고.. 사람이 죽어야 보수할 거냐고.. 성토했습니다.

2024년 1월 31일 현재, 우성중학교 다리 유구천 곁 도로는 어떤 처리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주시의 수수방관을 드러내듯, [공사중] 안내판은 길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2. 동대교 안전점검 및 보수공사해야 합니다.

동대교는 우성농협에서 공수원쪽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동대교를 걸어보신 적 있나요?
동대교 바깥쪽 알루미늄 난간은 연결부위가 대부분 빠져있거나 빠지고 있습니다.
동대교 도로쪽 시멘트(?) 난간은 여기저기 다 터져서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동대교 도로표면은 다 파손되어서 파손된 조각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우성농협쪽 동대교 끝부분은 씽크홀로 계속 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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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공주시장님.

공주시는 교육의 도시, 역사의 도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적고, 특히 젊은이들이 적어서, 젊은이들의 공주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 삶의 기본 중의 기본인 도로 교통 상황이 이렇게 허술한데..
어찌 젊은이들에게 공주시를 소개할 수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공주시장님.

하루 속히 우성교 곁 도로와 동대료에 대한 철저한 안전 검사와 온전한 보수공사를 촉구합니다.
인사사고가 나기 전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