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1. 오늘 신풍면 부실 '하수도 공사' 감사 관련 여러 관계자 분들이 왔고, 그 곳에서 단호히 말씀드린 바를
정리하여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합니다.

가. 근본 원인으로 규명되었던, 하수관로(1,000mm)가 접속될 수 없는 규격의 맨홀(120cm x120cm)
을 설정한 설계도를 인가했던 원인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합니다.
나. 부실 공사임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인데도, 엉터리 공사를 시공한 '산정리 이장(신풍건설)'의
비도덕성 및 국가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합니다.
다. 해당 '하수도 공사'에 대한 공사 감독 및 준공 허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합니다.
라. 노인회관에서 여러 번 회식을 할 때 마다 '신풍면장'을 초청하였는데, 1번이라도 참석했다면
'하수도 부실공사' 및 '임시 도로포장'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민원을 듣고 이리 해결하였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면의 최고 책임자인 신풍면장의 무능함과 직무태만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합니다.

2. 지난 8월27일부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한 미주빌라 '옥상난간 기와' 문제에 대한 어떤 조치도
현재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국가는 무한책임을 진다"라고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셨습니다.
공주시장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상식일진데,
만일 이곳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던 공주시장으로써의 직무유기
아닙니까?
아니면 내가 제기한 민원이 공주시장의 책임과 무관하다는 것입니까?

단도 직입으로 묻겠습니다.
작금의 작태가 공주시장이 무능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감사담당관실' 등 시청 공무원들이 공주시장을 무능하게 만든겁니까?

나는 또 무슨 죄가 있어서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몇 개월을 노심초사하면서 면사무소,
공주시청, 공주시 의원들을 얼마나 쫓아 다니며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나더러 공주시장의 직무 대행이라도 하라는 것입니까?
정말 한심하기 짝이 공주시청입니다.

'구상권'을 청구하더라도 빨리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사람이 죽기라도 한다면, 내가 지불해야 할 보상금은 공주시장과 공주시청에서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 밝혀둡니다.